외국에 나가지 않고 영어회화를 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원어민과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한다던가, 많은 흘려듣기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귀를 트이게 하는 방법 등입니다. 어학연수 다녀온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많이 듣기
미국 아이들이 태어나서 말을 아직 하기 전에는 엄마 아빠의 말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들은 후에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에는 단어만 나열하다가 주어와 동사 등을 넣어 문장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제가 실제로 미국에 갔을 때 느꼈던 것은 '토익 발음이랑 너무 다르네!' 라는 것입니다. 유명한 정치인이나 토크쇼 사회자만 해도 발음이 또렷한 편이지만, 안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많고 말하는 속도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인종별, 연령별로 다양한 영어발음을 알아 듣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원으로 많이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같은 단어가 다르게 들리는 마법이 바로 여기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들은 말 되새김하기 (외우기 단계)
사실 우리가 그 동안 영어를 외국어 혹은 학문으로만 접했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한계에 부딪히곤 했습니다. 저는 우연히 국내에서 공부해서 통역번역 대학원까지 나온 사람의 책을 읽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는 방법은 통째로 달달 '외우기'였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을 외우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쉬운 문장을 많이 듣고(최소한 30번 이상) 따라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상황별 문맥을 따라 외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머리 속으로 문장을 만들어 내려고 하면 이미 늦습니다. 심지어 만든 문장을 안 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실제 미국인들이 쓰는 언어는 그들의 문화와 습관에 기반한 Idioms과 같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이어 동사라고 하는 Phrasal verbs 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단순히 어떤 상황에서는 이 문장을 쓴다고 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배운 표현 복습하기
사람의 뇌는 자면서 필요한 기억과 그렇지 않은 기억을 분류하여 둡니다. 마치 컴퓨터에서 중요한 정보는 메인에 두고 덜 중요한 정보는 백업을 시키는 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중요하지 않다고 분류된 것들에 우리의 공부가 속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금세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복습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한 문장을 외우고 그 다음날, 그리고 3일 후, 그리고 일주일 후, 그리고 한 달 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 문장은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려운 것은 이렇게 계속하게 해 나가는 꾸준함입니다.
함께 병행하면 좋은 것들
화상 영어
국내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회화를 할 수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학원에 등록하는 경우도 있으며, 학원에 가기 힘든 경우 1:1 화상영어를 통하여 영어회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어느 정도 본인이 말할 수 있는 주제나 문장을 준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상대방의 말만 듣고 오기에는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캐치하여 문장교정 혹은 발음교정 등의 목적을 가지고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회화 앱
국내에는 다양한 영어회화 앱들이 있습니다. 스픽, 말해보카, 레드키위, 엘사 등의 가격대도 다양하고 커리큘럼도 각각 다른 앱들이 있으니 비교해 보고 선택해 보셔도 좋습니다. 각각의 앱들은 무료 체험기간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앱을 찾아 결제하여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문법 공부
많은 단어를 알수록 회화가 풍부해지는 것은 두말 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를 조합해서 문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 문법을 알지 못하면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단순하게 단어만 나열한다고 문장이 만들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법을 알게 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그것이 설사 현지인들이 쓰지 않는 표현일지라도 뜻은 와닿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문법이 나무의 기둥과 가지라면, 단어는 나무를 풍부하게 해주는 잎파리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문법을 알고 들으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잘 외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머 인 유즈'나 '잉글리시 그래머' 등의 교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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