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인 경험에서 쓰는 글이며, 제 의견이 정답이 아님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사교육 시기가 방법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시기에 맞춘 사교육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마냥 뛰어놀리는 부모님도 있지만 이 방법으로 학교 생활에 뒤떨어지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에서 비롯한 자녀 교육의 시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자녀 교육의 시기
사교육의 시작- 한글
보통 빠르면 4세, 늦으면 7세 때 한글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깨우치게 되는데, 부모님이 읽어주시는 책을 보고 저절로 깨우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학습지를 이용하여 깨우치는 아이, 학교 들어가서 배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저절로 깨치는 아이가 우리 아이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자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존재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경우는 극소수이고, 평범한 우리 아이는 결국 사교육의 힘이 필요합니다. 사교육이라 함은, 엄마가 집에서 책을 사다가 함께 푸는 것부터 시작하여, 구몬이나 눈높이 같은 학습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한글을 못 떼는 아이는 없지만, 종종 입학하고서도 한글을 떼지 못했다는 아이의 소식은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한글은 입학 전에 떼고 가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어와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수학책과 과제인 수학익힘책은 글자로 되어 있으며, 한글을 읽지 못하면, 숙제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문제집이라도 풀려고 하면, 서술형은 손도 댈 수가 없기 때문에 한글은 입학 전에 꼭 떼고 보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어는 언제부터가 좋을까
우리 때만 해도 중학교 때 과목이었던 영어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영어가 중요한 과목으로 여겨진다는 것인데요. 자녀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시기에 있어서 부모님들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일반 유치원 VS 영어 유치원
한국나이 5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유치원과 영어유치원 중 고민이 시작됩니다. 일반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곳을 말하지만, 영어유치원은 사실상 학원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자면 종일제 영어학원입니다.
영어유치원의 원비는 최소 100만원~ 200만 원대이며,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번갈아 가며 수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폴리, 녹스 등의 체인이 유명한 편이며, 5세 때 들어가지 않으면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위에 영어 유치원 출신의 아이들이 다소 영어를 잘하고 발음도 남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왜 영어를 가르치는 가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대학 입시 때문인 건지 아니면,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 때문인 건지 확실하게 정한 후에 자녀를 보내시기를 권고드립니다.
대학 입시 때문이라면, 영어 유치원은 가격 대비 아웃풋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결국 우리나라 영어시험은 문법과 지문해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회화 위주인 영어 유치원은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합니다.
단순히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하고 싶거나 유학을 보낼 생각이시라면, 영어 유치원을 추천드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접해서 발음과 악센트는 남다르다고 하니, 자녀가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는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보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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